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쉽게 해주는 2가지 전략은?

 

 

선택은 언제나 어렵다. 하물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오죽할까!

오늘은 의사결정에 유용한 2가지 의사결정 전략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의사결정 해달라는 직원들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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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1 / 가중평균 매트릭스

1. 개요

두 개 이상의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절차는 간단하다. 먼저, '기준'을 설정한다. 각각의 기준이 얼마나 중요한지 '중요도'를 평가한다.  이후 각 기준에 따라 해당 옵션이 어느 정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 '점수'를 매겨 옵션별 가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2. 장점

• 의사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 각 선택지의 가치를 수치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기준에 대한 가중치를 반영해 선택지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3. 적용 예시

[사례]
당신의 원래 꿈은 화가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직장을 다니고 있다.
어느 날, 회사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가 떴다. 보상금 2억 원이 추가 지급되는 조건이다.

당신은 고민에 빠진다.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불확실한 도전 대신 안전한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가중평균 매트릭스를 적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표를 작성한다. 

 

 

아래와 같은 절차에 따라 각 선택지의 가치를 평가한다. 

 

(1) 기준 정하기

표를 만들어 맨 왼쪽에는 '기준', 나머지에는 '선택사항'을 적는다. 자신에게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개수와 상관없이 적어본다.

(해설) 퇴사와 잔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기준' 항목에 나열한다. 경제적 안정성, 자아실현, 소속감, 발전 가능성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가중치 부여하기

각 기준별 중요도를 우선순위에 따라 1~10으로 평가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일반적인 상식이나 타인의 의견보다는 '주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객관화된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이다.

(해설) 각 기준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한다. 예시에서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했으므로, '자아실현'에 10점을 주었다. 하지만, 경제적 안정성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8점을 매겼다. 

 

 

(3) 평가하기

각각의 '기준'과 '중요도'를 고려할 때, '선택사항'은 각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는지 1~10으로 점수를 매긴다.

(해설) 회사에 남는 경우 경제적 안정성은 9점의 가치를 갖는다. 퇴사할 경우에는 5점을 줬다. 추가 보상금을 한동안은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회사에 남을 경우 자아실현, 발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해 3점을 줬다. 나머지 항목도 마찬가지로 평가를 진행했다. 

 

 

(4) 가치 산정하기

각 항의 중요도와 점수를 곱한 뒤, 나온 값을 전부 더한다. 최종 점수를 서로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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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2 / 최악의 결과 분석

 

1. 개요 

최악의 결과 분석은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사용가능한 일종의 체크리스트다. 다음 3가지 질문을 통해 직관적으로 평가를 하면 된다. 

평가 시에는 가급적 짧은 시간에 답을 해야 한다. 시간을 많이 들여 생각할수록 엉뚱한 생각이 전혀 다른 이유를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최대한 직관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효과적이다. 

2. 장점

• 선택에 따르는 위험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선택 가능한 대안에 대해 미리 생각해볼 수 있다. 

3. 적용 예시 

[사례]
당신은 30대 초반에 이제 막 승진해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마침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프러포즈를 했다!
만나본 남자 중 가장 괜찮은 사람이지만 결혼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악의 결과 분석의 3가지 질문에 따라 답을 해보자. 

 

1.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아마 남자친구와 헤어질지도 모른다. 이 나이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평생 혼자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

 

2. 헤어지고 평생 솔로로 지낼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사람에 따라 확률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정확한 확률을 산출할 필요는 없지만, 위험 정도를 정량화하는 건 도움이 된다. 최근 통계로 미루어 짐작하면 약 10~30% 정도 확률로 혼자살게 되지 않을까? 

 

3. 혼자 살아야 하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위험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면 위험을 크게 느끼겠지만, 독립적인 삶을 중시한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주관적인 평가임을 잊지 말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상식보다는 자신이 감당 가능한지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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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부의 추월차선(엠제이 드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