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 시티, '더 라인' 포함한 도시 구조 알아보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하면 많은 분들이 길쭉하게 생긴 '더 라인'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더 라인'은 네옴시티의 일부에 불과하다. 서울의 44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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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란?

네옴시티 위치 (출처 : map.google.com)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네옴(Neom)은 그리스어로 '새로움'이란 뜻의 ‘Neo’ 와, 아랍어로 '미래’라는 뜻의 ‘무스타크발(Mustaqbal)’의 앞글자 'M'을 합친 것으로,  '새로운 미래'라는 뜻이다. 네옴시티라는 말에서 '새로운 미래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사우디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사막 지역에 서울 (605 ㎢ ) 면적의 약 44배(2만 6500㎢)나 되는 거대도시다.

총 사업비는 약 5000억원(약 668조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여러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도시 '더 라인'은 거대한 네옴시티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바다 위에 건설되는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으로 이루어진다. 

네옴시티 구조 (출처: map.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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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의 구성

 

 

더 라인(The Line)

길이 170km에 달하는 수직 건축물로 이루어진 도시다. 지하로 다니는 고속철도를 이용해 20분 만에 끝에서 끝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주거 시설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필요한 모든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100%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스마트팜을 통해 자급자족을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2030년까지 100만 명 입주가 목표다. 

 

옥사곤(Oxagon)

바다 위에 떠있는 산업 단지로, 네옴시티의 경제 성장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제조시설, 자동화된 물류센터, 데이터 센터와 모듈식 빌딩 공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트로제나(Trojena)

해발 1500~26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관광단지다. 1년 내내 스키를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숙박부터 문화생활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조성한다고 한다.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 신달라(Sindalah), 에피콘(Epicon), 시라나(Siranna) 등 고급 휴양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각각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네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neom.com/en-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OM: Made to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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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네옴시티가 무엇이고,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았다.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미래의 도시, 네옴시티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된다.